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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알쓸신잡

자동차 비상등 의미와 활용 방법

로드트립캠핑카 2019. 7. 30. 21:14

알아두면 유용한 자동차 비상등 상식



안녕하세요. 로드트립캠핑입니다. 오늘은 알아두면 유용한 자동차 비상등 상식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비상등은 위급 상황에서만 쓰는 게 아니라, 운행 중 소통의 방식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보 운전자분들께서 참고하시어 적절히 활용하시면 운행 중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답니다:-)

자동차 비상등 의미와 활용법



1. 감사 혹은 사과의 의미

운전을 하다 보면 이기적인 사람도 참 많지만, 양보하고 배려해주는 운전자 분들도 참 많이 있습니다. 특히, 한 시간째 직진만 하는 초보운전자분들은 상대 차량이 고작 3초만 양보해줘도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오는데요. 그럴 때는 감사의 표시로 비상등을 깜빡여주시면 됩니다.

반대로, 의도치않게 자신이 상대방 차량에 불쾌감을 주었을 때는 사과의 의미로도 비상등을 깜빡일 수 있는데요. 감사합니다와 죄송합니다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죠? 깜빡이 켠다고 돈 드는 것 아니니 유효 적절하게 사용하여 훈훈한 교통 문화를 만들어보세요^^



2. 경고의 의미

고속도로에서는 속도감과 거리감이 도심보다 많이 둔해집니다. 그래서 앞차가 급작스레 멈출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만약 전방에 사고가 발생했거나 위험요소를 감지했다면 이때 자동차 비상등은 조심하라는 경고의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뒤 차량이 위험신호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게 여유를 가지고 알려주는 게 좋습니다.



3. 주차 시 활용법

차량이 많이 운행되는 복잡한 곳이나 인파가 많은 곳에선 무작정 주차하다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가 멈춘 줄 알고 그 곁을 지나가다 행인을 치거나, 전방만 보고 쌩쌩 달릴 경우 차를 들이박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선 자동차 비상등을 미리 켜서 주차 중이라는 사인을 보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기상 악화 시 시야확보

안개가 짙게 끼거나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은 사고 나기 딱 좋은 날입니다. 안개등을 켜고 운행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그래서 미리미리 자신의 차량 위치와 거리 등을 다른 차량에게 노출시키는 게 좋습니다. 또 폭설이 내렸거나 해서 불가피하게 저속 운행을 해야 할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비상상황

갑자기 타이어에 펑크가 났거나, 엔진이 퍼질러졌을 때, 또는 기타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차량의 정상적인 운행이 어려운 비상 상황에선 반드시 비상등을 켜야 합니다. 그래야만 추가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으며, 가장 본연에 맞는 용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결함이 해결되기 전까지 비상등을 꼭 켜놓기 바랍니다.



이 밖에도 여러 상황에서 쓰일 수 있지만, 위에 말씀드린 5가지 상황에서의 사용법을 잘 알고 사용하신다면 다른 위험 상황이나 돌발 상황에도 잘 대처하실 수 있겠죠? 여러분의 안전 드라이빙을 위한 로드트립 캠핑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