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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동차 가죽시트 관리



안녕하세요. 로드트립캠핑입니다. 오늘은 자동차 시트 관리 요령에 대해 알려드리려 하는데요. 자동차 시트 소재 중 가죽은 과거부터 관리의 용이성과 촉감, 내구성 면에서 다른 소재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선호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가죽은 천연 소재라는 점인데요. 따라서 특정 오염물질에 약할 수 있고, 관리를 꾸준히 해주지 않으면 쉽게 훼손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자동차 가죽시트 관리 요령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가죽시트 관리 방법



1 가장 먼저 진공 청소기나 차량용 청소기를 이용해 가죽시트에 있는 먼지나 각종 이물질들을 제거해주세요. 특히 시트 재봉선 사이사이에 박혀 있는 이물질들을 깔끔하게 제거해주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바닥 매트도 함께 관리해주시면 시트에 이물질이 묻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청소를 마쳤으면 본격적으로 자동차 가죽시트 관리에 돌입하는데요.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전체적으로 가죽시트를 부드럽게 닦아주거나, 가죽 클리너를 사용해 오염부위를 닦아주세요. 이때는 가죽시트 전용 클리너나 전용 크림을 이용해 오염된 부위를 닦아주시는 게 좋은데, 부드러운 헝겊을 이용해 살살 문질러 주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3 가죽클리너 종류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분사형의 액체 클리너를 사용할 때는 가죽이 젖지 않을 만큼의 양만 분사하고 재빨리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리닝 작업을 끝내고 난 뒤에는 마른 헝겊으로 가죽시트를 한 번 더 닦아내 주세요. 클리너 제거 후에는 가죽 컨디셔너와 가죽 보호제를 사용해 가죽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주시면 됩니다. 모든 관리를 마친 후에는 약 하루 정도 방치해 컨디셔너가 가죽에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자동차 가죽시트 관리 주기



가죽시트 관리주기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죽 클리너를 사용해 클렌징해주시고, 분기별로 한 번씩 가죽 컨디셔너를 이용해 유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직사광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1~2개월에 한 번씩 컨디셔너를 사용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천연가죽 보호티슈처럼 간편하게 가죽시트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도 많으니, 주기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운 분들은 생각날 때마다 티슈로 간단히 닦아내 주시는 것도 좋겠죠?

간혹 가죽 클리너와 컨디셔너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일체형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시간이 단축되고 편리한 면은 있겠지만, 효과면에서는 따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분리형 제품을 사용해주는 것이 각 제품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가죽시트의 천적, 직사광선



사람의 피부와 마찬가지로 가죽시트에도 가장 안 좋은 것이 있다면 바로 직사광선입니다. 직사광선은 가죽시트의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합니다. 직사광선에 의해 가죽시트가 노화되면 여러 가지 이물질에 의해 오염되기 쉬우며, 찌든 때를 제거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가죽이 뻣뻣해지고, 심할 경우 탈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시트 관리 요령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건조하거나 직사광선이 약하다는 점이 사람의 피부와 참 흡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것이든 마찬가지겠지만 가죽시트 역시 처음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면서 오래 사용하려면 주기적이고 꼼꼼한 관리가 최우선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