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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알쓸신잡

도로 차선의 종류 의미 알아보기

로드트립캠핑카 2019. 8. 15. 17:17

헷갈리기 쉬운 도로 차선의 종류 별 의미



우리가 도로를 달리면 어김없이 마주하게 되는 차선! 하지만 너무 자주 접하다 보니, 해당 차선의 의미를 오해하거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차선을 위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도로 차선의 종류 별 의미를 아주 간단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로 차선의 종류 색깔별 의미


주로 쓰이는 차선 색상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흰색, 노란색, 파란색인데요. 하지만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요즘 도시 내 도로에서도 볼 수 있는 차선이 있는데 바로 녹색과 분홍색입니다. 알록달록한 색상만큼이나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각각의 차선! 색상별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흰색 차선  흰색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나와 같은 방향으로 차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노란색 차선 노란색은 차량의 진행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노란색 선 왼쪽 도로는 무조건 나와 반대 방향으로 차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대부분 중앙선으로 사용되는 색입니다.

파란색 차선 파란색은 특별한 차량이 지나가는 도로라는 것을 뜻합니다. 버스전용차로가 파란색 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녹색과 분홍색 차선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요즘은 도시 내 도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색깔인데요. 주행 유도선으로 진행 방향을 알려주는 차선입니다. 1개 방향일 때는 분홍색, 2개 방향으로 분리될 때는 녹색을 함께 사용합니다.


도로 차선의 종류 선에 따른 의미

색깔과 함께 선의 종류에 대해서도 꼭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실선
실선은 어떤 경우에서도 넘어가면 안 되는 선입니다. 색깔 구분 없이 좌우 차선으로 넘어갈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노란색 실선은 중앙선으로 많이 사용되며, 흰색 실선은 주로 터널이나 다리 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터널 도로나 다리 위에 있는 도로 일부는 추월 금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점선
점선은 차선을 넘어가도 좋다는 뜻으로, 노란색, 파란색, 흰색 모두 다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노란색이나 청색의 경우는 제한적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란색 점선은 추월, 우회전, 좌회전 시 잠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선 다시 노란색 점선 오른쪽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 넘어갈 경우 중앙선 침범이며, 파란색 차선도 마찬가지로 주행이 허락된 시간에는 넘어갈 수 있습니다.


복선(이중 실선)
복선은 실선이 두 줄로 그어진 차선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해 이중 실선인데요. 때문에 실선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절대로 차선을 넘어가면 안 되는 것이 복선의 의미입니다.


점선과 실선
어떤 경우에는 점선과 실선이 함께 사용되는 곳도 있습니다. 자기 차량을 기준으로 점선이 가까이 있을 경우 다른 차선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실선이 가까이 있을 경우 넘어갈 수 없습니다. 이 경우 노란색 중앙선은 추월이 가능, 흰색 선은 차선 변경만 가능합니다. 물론 내 차량을 기준으로 점선이 바로 옆에 있을 경우에만 변경 가능하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도로 차선의 종류 특수 차선 종류와 의미


유턴 차선
유턴 차선 대부분은 노란색 복선 끝에 유턴 화살표 표시와 흰색 점선이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차선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노란색 복선에서는 절대 넘어갈 수 없으며, 오직 흰색 점선 구간에서만 반대편으로 차선을 변경하며 유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꼭 흰색 점선 구간에서만 유턴을 해야 합니다.


지그재그 실선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차선으로, 직선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강력한 경고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그재그 실선의 의미는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잘 관찰하면서 달리라는 뜻인데요. 그래서 주로 학교 앞, 혹은 골목, 이면 도로(보도와 차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좁은 도로)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주정차선 색상 및 선 종류별 의미


지금까지 도로 가운데에 그어진 선들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도로 가장자리에 그어진 선에 대해 알아볼 차례인데요. 가장자리는 주정차선으로, 주차 혹은 잠시 멈췄다 갈 수 있는 정차 가능 여부를 의미합니다.


흰색 실선  흰색 실선이 도로 가장자리에 그어져 있을 경우 이 구역은 주차, 정차 모두 가능한 구역임을 의미합니다.

​황색 점선 노란색 선은 기본적으로 주차는 모두 금지입니다. 다만 황색 점선일 경우 5분 이내 정차는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황색 실선 원래는 주정차 모두 금지였지만, 최근에는 시간이나 요일별로 주정차를 허용하기도 합니다. 대신 실선 구간 쪽에는 주정차 관련 안내 표지판이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주정차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주차 위반에 따른 벌금 혹은 견인이 되기도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은 운전면허 이론 과정에서 모두 배우는 것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버리기도 쉬운 규칙이기도 합니다. 만약 차선 종류와 의미가 헷갈린다면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죠?